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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 톡톡] '펭수' 전성시대 정보
    카테고리 없음 2020. 3. 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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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스 전성기가 펜스 신드롬이라고 부를 만하다.특히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직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펜스는 어떻게 그들의 마 sound를 포착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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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회사원'사이입니다'이 된 EBS의 캐릭터'펜스'이 20하나 9년 한 취업 사이트의 연구에서 방송 연예 분야'올해의 인물'에 선정되었습니다. 캐릭터가 실존 인물을 제치고 하나위에 오른 것은 최초. 구글 코리아는 20하나 9년 올해의 유행 검색어 순위를 발표하면서'인물과 펭귄'분야를 신설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인물 부문만 골랐으나 펜스 유행 때문에 펭귄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2020년 한개 달 하나쵸쯔 밤에는 서울 시민의 추천으로 펜스가 재야의 종 타종 행사에 같이 하곤 했습니다.펜스는 원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만든 캐릭터다. 뽀로로 같은 기존 EBS 캐릭터가 주로 영애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초등학교 고학년이 돼도 EBS에서 멀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를 타개하려고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은 성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즐긴다"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들의 심정을 포착하는 펭귄 캐릭터를 만들었다. 펜스의 자신을 10세로 설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펜스의 등장에 의외로 2030의 직장인이 열광했어요. 그리고 처음에는 아동용 프로그램이 있는 콧집에서 시작되었습니다.가별도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영할 때도 직장인 퇴근 때 다음으로 옮겼다.직장인들의 반응이 뜨거워진 것은 이육대(EBS 어린이돌육상대회) 때부터. 역대 EBS 캐릭터와 펜스가 체육대회를 한다는 설정이지만 순수하게만 보였던 EBS 캐릭터들이 이 프로그램에서는 연가를 내걸고 선후배의 위계질서를 따졌다. 이에 펜스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불공정한 경쟁구도에 항의했습니다. 바로 여기에 직장인들이 반응했어요. 어른 사회를 풍자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그 후 펜스는 본격적으로 선을 넘어서기 시작했어요. PD를 대하는 태도부터가 다른 연예인과 다르다. 프로듀서를 매니저라고 부르며 짓궂은 출발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요즘은 MBC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2)에 출연 칠로 PD를 날리게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EBS 캐릭터 사상 첫 불량 캐릭터다. 독설로 유명한 개그맨 박명수조차 프로듀서 앞에서는 항상 예의바른데 <놀면 뭐해?> 속 펜스의 나쁨에 PD 앞에서 쩔쩔매는 출연진이 놀라기도 했죠. 바로 이런 모습이 수직적 위계질서에 답답함을 느끼던 젊은 직장인들의 기분을 풀어준 것이다. 펜스가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행동을 대신 해주었기 때문에, 그의 말은 이것이었던 펜스의 불량함, 그 결정타는 사장 호출입니다. 방송가에서 사장은 절대적인 성역으로 연예인이 그 이름조차 함부로 입에 올릴 수 없다. 하지만 펜스는 "참치는 비싸다, 비싸면 못 먹을 때는 김명준"이라며 사장을 "돈줄"이라고 불렀습니다. 시청자에게 이런 모습은 신선한 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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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을 넘은 거 그렇게 인기 만점의 젊은 샐러리맨들은,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해 수직적 위계 구조의 쓴맛을 배워 가는 중이었다. 어릴때는수평적인생각을배우면서자랐지만, 직장에 들어가서 새로운 질서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었다 가벼운 뿐이었다 한명' 늙은 놈들'이 나의 생사 여가 면권을 쥔 무서운 어른들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선을 배우는 것이었다. 넘어서는 안 되는 선, 함부로 넘으면 힘들어지는 보이지 않는 선이 있다는 것을. 그런데 펜스는 보란 듯이 선을 넘는다. PD부터 사장까지 거리낌이 없다. 이제 선의 무서움을 배운 젊은이들은 펜스 선을 넘는 모습에 열광했습니다. 또 요즘 젊은 세대는 내가 소중하다는 자존심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소중하게 소견하며 자란 세대이기도 하다. 이 부분도 수직적 위계질서, 권위주의와 충돌한다. 이런 귀추에서 젊은 직장인들은 펜스 선을 넘는 하체상의 불량행위에 더욱 통쾌함을 느낀다. 전 힘든 사람에게 힘을 내라고 하지 않아요. 제가 지금 힘든데 잘하라고 하면 힘이 나나요?라는 훈계가 아니라 공감. 이런 펜스의 한마디에 젊은 직장인들은 위로받기도 했습니다. 이곳에 요즘 젊은이들의 독특한 냄새, 즉 고급스러움보다는 울소음과 공감대에 초점을 맞춘 'B급 감성'을 즐기는 경향도 펜스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펜스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당장 다양한 펜스 상품의 인기로 자신감을 갖게 된다.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펜스 콘텐츠가 잇따라 등장할 전망이었다. 무분별한 벤치마킹으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어른을 겨냥한 캐릭터 산업이 부흥할 것이라는 예측에는 이론이 없다.펜스의 인기는 우리 사회의 경직된 수직적 위계질서 문화를 반성하게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강국 한국이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벤처·지식 창조 산업 발전에 더딘 이유가 바로'수직적 질서'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실리콘밸리의 수평적이고 자유분방한 문화로 혁신적인 IT중소기업을 만들어내는 미쿡에 비해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다. 펜스로 인해 우리의 발목을 잡는 수직적 위계질서 문화를 되짚어본다. 자신들도 상사를 편하게 부르는 것이 더 이상 충격이 아니라 그런 사회가 될 수 있을까.문하재근(대중문화평론가,저자)사진 공급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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